봄은 날씨가 따뜻한 대신 굉장히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심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로 인해 찾아올 수 있는 안구건조증이란 무엇이고 내가 혹시나 안구건조증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과 안구건조증 예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요즘 눈이 평소보다 메마르거나 뻑뻑하다고 느끼시나요?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더불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부족, 눈물의 지나친 증발, 눈물 성분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안구의 표면이 손상되어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등의 자극 증상을 느끼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안구건조증 자가진단법
- 눈이 메마른 것처럼 뻑뻑하고 이물질이 들어간 것처럼 느껴진다
-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난다
- 자고 일어나면 눈꺼풀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다보면 흐려지고 침침해진다
- 만지지도 않았는데 눈이 자꾸 충혈된다
- 오후가 되면 눈이 피로해진다
- 가끔씩 눈에 따가운 통증이 느껴진다
- 빛에 민감한 편이고 눈부심을 자주 느낀다
위 질문 중 1~2개가 해당된다면 경증 안구건조증 , 3~4개가 해당된다면 중증도 안구건조증, 5개 이상은 중증 안구건조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예방법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자주 깜박여 주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에 눈이 지나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눈 건강을 위해 수분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눈물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몸속의 수분이 충분히 유지되어야 하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물을 옆에 두고 2시간마다 한 컵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만들어 하루 1.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 외에도 노안에도 도움이 되는 결명자, 구기자, 감잎을 차로 마시는 것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눈이 계속 충혈된다면 결명자차를, 침침하거나 시력이 나빠지는 느낌이라면 구기자차를, 눈이 뻑뻑하고 피로할 때는 감잎차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눈물의 성분 밸런스를 맞추어 건강한 눈물층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 지방산과 항산화 영양소를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 상추, 케일, 아보카도 등은 눈 건강에 필요한 항산화 색소인 루테인이 풍부해 안구건조증은 물론 백내장, 황반변성 등 다른 안과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나 로메인 상추는 안구건조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가장 좋은 음식입니다. 로메인 상추는 토마토, 올리브 등 다른 종류의 채소와 리코다 치즈 등을 넣고 올리브유로 드레싱을 하여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안구건조증 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생활속에서 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경우에 화면 밝기를 주위 환경에 맞춰 조정해주기, ②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거리고 중간중간 눈을 위한 휴식시간 가지기, ③ 인스턴트식품, 카페인, 탄산음료 줄이기, ④충분한 수분 섭취와 가습기 등을 통해 실내 적정 습도 유지하기 등을 실천한다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상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 봄철 미세먼지와 더불어 건조한 날씨로 인해 눈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눈에 좋은 음식 섭취 및 바른생활습관으로 안구건조증을 예방하시고, 안구건조증 자가진단을 통해 내가 안구건조증에 해당되는 것 같다면 가까운 안과를 내방하여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