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식감은 물론이거니와 영양도 풍부한 주꾸미의 효능과 주꾸미 부작용, 주꾸미 요리법에 대해 아래에서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주꾸미는 3월부터 5월까지가 산란기로 이 시기 먹는 주꾸미는 살이 통통하고, 알이 꽉 차있어 봄이면 주꾸미 축제가 열릴 만큼 꼭 맛보아야 할 봄 제철음식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보통 ‘쭈꾸미’라고 많이들 부르시는데 정확한 표준어는 ‘주꾸미’입니다.
주꾸미 효능
간 질환 예방 및 피로 해소
주꾸미에 함유된 타우린 성분은 간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을 담즙산 형태로 만들어 바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간의 부담을 덜어주어 간 질환을 예방하고, 음주로 인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시력보호
주꾸미에 함유된 타우린 성분이 망막세포를 보호하여 시력보호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빈혈예방
주꾸미는 100g당 1.4mg의 철분이 들어있으며 인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과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치매예방
주꾸미에 함유된 타우린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를 억제하고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신경세포를 활성화하여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 예방에 효과가 습니다.
다이어트
주꾸미는 지방 함량이 낮고 칼로리가 100g당 47kcal밖에 되지 않으면서도 다이어트 식단에서 놓치기 쉬운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습니다.
혈관계 질환 예방
주꾸미에는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을 맑게 하여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등과 같은 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항암효과
주꾸미의 먹물에는 일렉신과 같은 뮤코다당류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렉신은 종양 활성화를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주고,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주꾸미 부작용
주꾸미의 경우 서식지가 바다이다 보니 섭취 시 비브리오 패혈증을 주의해야 합니다. 주꾸미는 바닷물의 온도가 20℃ 이상 올라가는 계절에는 제대로 씻어서 먹어야 합니다. 조리하기 전 밀가루나 소금을 이용해 빨판과 몸통을 구석구석 손질한 후 조리하고 손질할 때 먹물이 터지지 않게 조심해야 하며, 요리할 때는 제대로 익혀서 먹어야 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비브리오균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비브리오균은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패혈증을 유발합니다. 다양한 피부병변과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 통증이 동반되며 비브리오 패혈증에 의한 사망률은 40~5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급성 질환입니다.
주꾸미 요리(요리명을 클릭하시면 레시피가 나옵니다)
1. 주꾸미 볶음
보통 가장 즐겨 드시는 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손질된 주꾸미를 살짝 데친 뒤 매콤한 양념장과 야채와 함께 볶아서 만드는 주꾸미 볶음.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죠.
2. 주꾸미 삼겹살 볶음
그냥 주꾸미 볶음도 맛있지만 주꾸미는 삼겹살과의 궁합도 좋아 주꾸미 삼겹살 볶음도 맛있습니다. 고기는 사랑이죠.
3. 주꾸미 미나리무침
봄 하면 떠오르는 미나리와 함께 무쳐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골뱅이 무침처럼 소면과 함께 비벼 드셔도 맛있습니다.
4. 주꾸미 샤부샤부
요즘 샤부샤부도 밀키트로 잘 나와서 집에서 특별한 재료 준비 없이도 간단하게 해드실수 있죠? 준비된 샤브샤브 밀키트에 잘 손질된 주꾸미 넣어서 드시면 안주로 최고랍니다.
봄이 제철인 주꾸미의 경우 2019년까지만 해도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 보령 무창포마을 주꾸미 축제 등 제철 재료 주꾸미를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올해 위 축제들은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주꾸미 효능과 주꾸미 부작용 및 주꾸미 요리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축제는 모두 취소되었지만 제철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제철을 맞이한 주꾸미 요리를 집에서 해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주꾸미 입니다만 손질 시에는 꼭 깨끗이 세척한 뒤 조리할 때 제대로 익혀서 드셔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