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의 효능과 집에서 간단히 흑마늘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흑마늘은 숙성과정을 거쳐 마늘 특유의 냄새가 줄어들고 과당의 함량이 높아지면서 단맛이 나며, 껍질 속 마늘이 검은색을 띠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목차
흑마늘 효능
1. 혈액순환
흑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은 체내에 있는 지질과 결합해 각종 세포들을 활성화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2. 면역력강화
알리신은 우리 몸에서 살균 및 항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정력증강
흑마늘에는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연은 정력증강에 도움이 되며, 흑마늘에 함유된 알리신과 비타민B가 결합하게 되면 알리디아민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알리디아민은 신체의 호르몬을 적절히 조절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난소와 정소의 기능을 향상해줍니다.
4. 피로회복
흑마늘에 함유된 비타민B1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며, 흑마늘에 들어있는 게르마늄은 비타민B1의 체내 흡수에 도움을 줍니다.
5. 항암효과
마늘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흑마늘의 경우 발효되는 과정에서 멜라노이딘과 S-아릴시스테인 등의 성분이 생성되어 일반마늘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10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흑마늘에 함유된 유기성 게르마늄과 세레늄이라는 성분이 암 발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6. 고혈압 예방
흑마늘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칼륨은 우리몸에서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을 제거하여 고혈압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7. 스트레스 완화
흑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의 경우 신경세포를 재생시키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여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8. 소화기능 개선
흑마늘의 경우 소화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흑마늘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위액의 분비량이 늘고 장의 운동도 활발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9. 간기능 개선 및 숙취해소
흑마늘은 비타민 B1과 셀레늄 등이 풍부해, 간의 해독 기능에 도움이 되고, 숙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흑마늘 부작용
흑마늘의 경우 숙성과정을 통해 매운맛이 많이 제거되긴 했지만 많이 섭취할 경우 위의 점막에 자극을 주어 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개개인에 따라 속 쓰림,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러한 경우에는 흑마늘의 섭취를 중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에서 흑마늘 만드는 방법
흑마늘은 기본적으로 60~80℃ 온도에서 15일간 숙성하여 만듭니다. 그럼 집에서 흑마늘을 어떻게 만들까요? 흑마늘 숙성을 위한 전용기구는 없지만 보온기능이 가능한 제품을 집에 모두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보온기능이 있는 전기밥솥입니다.
물론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밥솥의 경우에는 흑마늘을 만드는 동안 쓸 수 없기 때문에 여분의 전기밥솥을 가지고 계시거나, 새 전기밥솥을 사려는 분들은 기존의 전기밥솥을 흑마늘 전용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전기밥솥의 경우 취사 기능은 필요 없고 보온기능만 되면 됩니다.
흑마늘은 껍질을 까지 않은 생마늘로 보통 만드는데요. 전기밥솥으로 흑마늘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껍질을 까지 않은 생마늘 준비
2. 뿌리와 대는 제거하고 껍질도 벗기기(껍질은 얇게 남겨두면 좋아요)
3. 마늘을 통째로 밥솥에 넣기
4. 전기밥솥 뚜껑을 닫고 보온 버튼 누르기
5. 메모지에 날짜를 기록하여 밥솥에 부착
6. 15일간 숙성하기(중간에 열어보시면 안되요)
7. 숙성된 흑마늘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하기
8. 흑마늘 완성
흑마늘 보관법과 하루 권장량
완성된 흑마늘은 직사광선을 피해 건조한 곳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양이 많을 경우에는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오래 드실 수 있습니다. 흑마늘은 드실 때 껍질을 벗겨 먹고, 성인의 경우 하루 5알 이하, 아이들은 하루 3알 이하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흑마늘은 숙성과정에서 매운맛이 줄어들고 단맛을 내어 일반 마늘보다 먹기에 좋고, 마늘의 좋은 성분인 페놀화합물, 폴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응축되어 건강에도 더욱 좋습니다. 흑마늘은 집에서도 보온기능이 있는 전기밥솥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으니 건강을 위해 한번 만들어 드셔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