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분들 전립선 건강이 중요하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소변을 보거나 성생활 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전립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 3가지와 각 질환의 예방 및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전립선이란?

 

전립선은 배뇨조절과 함께 성기능에 핵심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남성에게만 있습니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크기는 호두알 크기이며, 밤톨을 뒤집어 놓은 것처럼 생겼습니다.

 

전립선-구조-위치
전립선의 구조와 위치(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전립선 양쪽에는 발기를 관장하는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고 있고, 전립선에 있는 근육은 남성이 오르가슴을 느낄 때 수축해 정액을 몸 바깥으로 쏘아주며,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전립선액은 요도 밖으로 나온 정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립선은 수많은 미세한 관으로 요도와 연결되어 요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립선에 질환이 생겨 요도를 압박하면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전립선의 경우 골반 속 깊이 숨어 있어 전립선에 질환이 생겨도 일찍 알아채기 힘듭니다. 이러한 전립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3가지입니다. 바로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인데요. 아래에서 전립선 질환의 각 예방법과 관리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전립선 질환 3가지 예방법과 관리법 -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1. 전립선염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전립선염이라고 합니다. 전립선염에 걸렸을 경우 배뇨 증세와 동통과 같은 신경통 증세, 그리고 성기능에 관련한 증세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럽게 오한이 나면서 열이 올라가고, 소변볼 때 매우 따가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립선을 만지면 매우 통증이 심합니다.
  •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볼 때 아프거나, 소변을 보고 나서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들고, 소변량이 적고, 소변 줄기도 약해집니다.
  • 고환과 항문 사이(회음부), 고환, 성기의 끝 부위, 허리 이하의 치골(불두덩이) 혹은 방광 부위 (아랫배) 등의 골반 여러 부위에서 통증이나 불쾌감을 느낍니다.
  • 조루증이 심해지고, 성욕감소, 발기 유지 감소, 성관계 시 통증이나 불쾌한 느낌을 느끼며, 사정 시에 쾌감이 감소합니다.

 

전립선염 증상은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치료를 해도 계속해서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꾸준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전립선염은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질병으로 만성 전립선염인 분들의 경우 60% 정도가 우울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라고 하니 미리 예방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립선염은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립선염에 좋은 것 - 과일, 채소,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정기적인 반신욕

전립선염에 나쁜 것 -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 과도한 음주, 자전거를 오래 타는 것

 

 

 

2.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지나치게 커져 요도를 압박해 소변을 볼 때 여러 가지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일수록 전립선 비대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초기 증상

  • 소변을 자주 봄
  • 소변을 본 뒤 금방 또 소변이 보고 싶음
  • 소변을 볼 때 금방 나오지 않고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옴
  • 아랫배에 힘을 줘야 간신히 소변이 나옴
  • 오줌 줄기가 가늘어짐
  •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음

 

전립선 비대증 치료

 

전립선 비대증의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경우 예전에는 수술적 치료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약물치료를 비롯하여 레이저 시술이나 열치료 등 최소침습적 치료법과 같이 치료의 선택폭이 매우 넓어졌기 때문에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남성에게 흔한 남성 암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50세 이상의 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전립선암은 다른 암들과는 달리 느린 속도로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전립선암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까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해진 이후 발견한다면 수술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평소 소변을 볼 때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립선에 좋은 운동 – 케겔운동, 걷기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경우에도 케겔운동을 꾸준히 하는 경우 전립선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꾸준한 걷기 운동 역시 전립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전립선 질환 3가지와 예방법 및 관리법 등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전립선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질환이 생겨도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립선 질환이 생기는 경우에는 여러분들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식습관 및 생활태도 개선을 통해 미리미리 예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전립선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하다고 하니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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