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절염은 우리에게 익숙한 질환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무엇이고,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릴 테니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류마티스 관절염은 체내 면역체계의 오류로 자신의 몸을 공격하여 관절 내 발생한 염증이 지속되어 점차 관절이 파괴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30대 전후의 여성에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한 가지 신기한 점은 일란성쌍둥이의 경우 15~30%에서 발병이 일치하였고, 일란성이 이란성보다 1.5배 더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최근 10년간 수진자수 증가율이 높은 근골격계 질환인데요. 2019년 한 해 동안 남성에 비해 여성 수진자수가 3. 1배 더 많았던 근골격계 질환이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중년 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데요. 2015년 27만 993명이 병원을 찾았지만, 감소 추세를 보이며 2019년에는 25만 8221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았습니다.
다만, 이 중 여성 환자가 19만 5432명으로 전체 환자 중 76%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여성 환자 중 60대 환자가 가장 많았고, 40대부터 70대 사이의 환자가 80%를 차지한 만큼 중년 여성이 특히 주의하고 예방해야 할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다만 유전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소인이 있는 사람이 어떤 외부 자극을 받으면 인체 내 면역체계가 자신의 몸을 비정상적으로 공격하여 염증이 발생한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 위험요인으로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과 흡연, 커피, 규산염(silicate) 노출 등이 제시되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관절이 붓거나 쑤시고 아프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아프고 뻣뻣해서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인데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신체의 여러 관절을 침범하여 연골, 뼈, 힘줄, 인대 등에도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좌우 관절이 대칭적으로 침범되는데요.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관절이 변형되는데, 처음에는 관절운동에 제한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이 굳어져 구부러지는 관절 구축으로 진행됩니다.
심한 경우 입맛이 없어지고 체중이 줄며, 열이 나기도 하고 온몸이 안 아픈 데 없이 쑤시기도 하며 기운이 하나도 없는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류마티스 결절이 나타나거나 심장이나 폐를 싸고 있는 막 또는 폐 자체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조기 진단 중요
류마티스 관절염이 지속되면 관절 마디가 휘어지거나 굳어져 마음대로 쓸 수 없게 되는 장애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러한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부터 꾸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이를 위해 문진과 진찰이 필요한데요. 보조적 수단으로 혈액 검사와 X-ray 검사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혈액 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가 나온다고 할지라도 증상이 없으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은 관절 침범 양상, 혈청검사, 급성기 반응 물질, 증상 지속 기간 이렇게 4가지 항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류마티스 관절염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경미한 관절염부터 심각한 장기 손상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특히 관절 이외의 폐와 혈관, 안구와 같은 주요 장기를 침범하면 치료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이 지속되면 근육의 위축이나 골다공증이 심해져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약해진 피부로 인해 쉽게 손상을 받아 멍이 잘 생기게 되는 점, 관절 변형, 장기적 약물 복용으로 인한 위장장애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류마티스 관절염을 막을 특별한 예방법은 현재까지 없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진료와 치료를 받음으로써 관절의 악화를 줄일 수 있는데요. 이때 운동과 휴식의 조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평상시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는 습관이 필요한데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있지 않으며, 근력과 관절의 운동성을 지속해서 유지해주는 동시에 휴식을 취해줘야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받을 때 완치를 기대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모두가 완치되는 것은 아닌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꾸준한 치료를 통해 관절의 통증과 변형 또는 그에 따른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류마티스 관절염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관리하고 조절하는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약물이 정해지기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의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약물을 정하기까지의 시간입니다. 따라서 인내심을 가지고 그간의 문제점을 담당 의사와 상의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특별한 예방법은 없기 때문에 발병하고 나서의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의사와 상담을 통해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