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 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과 접종 부위의 통증입니다. 그래서 보통 백신 예방접종 전 미리 타이레놀을 많이 준비해놓으시는데요. 백신 예방접종이 늘어나면서 타이레놀을 약국에서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는데, 타이레놀이 부족해진 이유와 타이레놀을 대체할 수 있는 약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타이레놀 품절 현상이 일어난 이유

 

타이레놀이 주목을 받게 된 건 방역당국과 세계 보건기구의 발표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타이레놀의 주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발열 및 두통, 신경통, 근육통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는데요.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라는 것이 장점입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코로나 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3월 해열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이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사용을 권고했는데요. 이에 전 세계적으로 타이레놀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단계에 "접종 후 불편한 증상이 있으면 타이레놀과 같은 소염 효과가 없는 진통제를 복용하시는 게 적절하다"라고 밝히면서 타이레놀의 인기가 급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타이레놀 대체 해열진통제

 

이렇듯 타이레놀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타이레놀을 1인당 2통씩만 구매하도록 제한하기도 했는데요. 그럼 타이레놀이 필요한데 약국에서 품절인 경우 어떻게 해야 될지 걱정이신 분들을 위해 타이레놀을 대체할 수 있는 약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널리 알려진 타이레놀의 주요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인데 꼭 타이레놀이 아니어도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의 해열진통제를 드셔도 동일한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대한약사회에는 앞서 27일 입장문을 내고 "타이레놀은 다국적 제약사 얀센에서 수입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로, 국내에는 한미 써스펜이알, 부광 타세놀이알, 종근당 펜잘이알 등 타이레놀과 성분과 함량이 동일한 수많은 의약품이 시판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타이레놀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해열진통제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식약처(의약품안전나라) -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으로 허가된 일반의약품 안내

 

아세트아미노펜-단일선분-허가-일반의약품-목록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허가 의약품목록(출처 : 식약처 의약품 안전나라)

 

 

다만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약 중 '게보린'과 '그날엔'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외에 다른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한 알에 들어간 아세트아미노펜 함유량도 타이레놀보다 적습니다. 타이레놀은 500㎎이 들어간 반면, 게보린과 그날엔에는 각각 300㎎, 200㎎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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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이 부족해진 이유와 타이레놀을 대체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백신을 맞고 나면 나타나는 발열과 통증 때문에 많이들 걱정하고 있으실 텐데요. 꼭 타이레놀이 아니어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구하지 못한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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