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포인트 쓰고 계신 분들은 지금 바로 환불 신청을 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머지포인트는 포인트를 충전하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서 많은 분들이 사용을 하셨을 텐데요. 그런데 머지포인트에서는 앞으로 판매를 중단하고 결제처를 대폭 축소한다고 밝혀 '먹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8월 11일 머지포인트는 "머지플러스가 선불 전자지급 수단으로 볼 수 있다는 관련 당국 가이드를 수용해 적법한 서비스 형태인 음식점업 분류만 일원화해 당분간 축소 운영된다"라고 밝혔는데요. 지난 6월을 기준으로 발행금액은 최소 1000억 원 이상 된다고 하는데 모두 환불이 될지 걱정이 앞섭니다.
머지포인트와 같은 선불 지급수단의 경우 회사가 망하면 구매 포인트가 모두 날아갈 수 있는 리스크가 있었는데 역시 아무리 좋은 혜택이라고 하더라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머지 포인트 환불 신청방법
일단, 아직 머지포인트가 남아있거나 연간회원권을 구매해둔 분이 계시다면 빨리 환불 신청을 하시길 바랍니다.
머지포인트 앱을 열어보시면, 이렇게 팝업이 바로 뜹니다. 팝업을 스크롤 다운해 보시면 환불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순차적으로 처리해 준다는 내용이 있고, 아래 환불 접수 페이지 바로가기 링크가 있는데 이 링크는 클릭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래에서 어디로 가서 신청하는지 알려드릴게요.
환불은 아래와 같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 머지머니 : 구매가격의 90%
- 머니플러스 구독료 : 할인금액 차감 후 90% 환불
- 머지플러스 캐시백 : 구독지원금, 구독기간, 할인금액 차감 후 90% 환불
- * 구독료 캐시백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예정
현재 주로 사용했었던 카페 프랜차이즈나 편의점, 마트 등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한 상태이고, 정말 저는 처음 들어본 그런 음식점이나 카페들만 결제 가능한 상태인데 이것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 여기 소수 점포에서라도 사용해 버려야지 라고 미뤄두지 마시고, '순차적으로' 접수가 이루어진다고 하니 그냥 빨리 달려가서 환불 접수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 먼저 처음 앱을 열었을 때 뜬 팝업은 내용만 확인해 주시고, 첫 홈 화면에서 조금 밑으로 내려보면 '머지포인트 고객공지'라는 배너가 있으니 이걸 클릭해 주세요.
2. 그러면 이런 내용이 뜹니다. 여기서 3번 환불신청 아랫부분에 있는 '환불신청'을 클릭해 주세요.
3. 구글 docs로 접수가 이루어지는지라, 구글 어카운트에 로그인하라는 팝업이 위와 같이 뜨게 됩니다. 구글로 본인 계정 인증을 하고 로그인을 해주세요.
2021년 8월 11일부터 적법한 서비스 형태인 '음식점업' 분류만 일원화하여 축소 운영한다고 했는데, 정말 축소된 상황입니다. 게다가 제가 점포주라면 이런 상황에서 머지포인트 결제받고 싶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현재의 리스트도 곧 변화될 가능성 또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 환불 접수 내용을 확인하며 밑으로 내려보면 아랫부분 14세 이상인지 묻는 질문이 나오니 여기서 체크를 한 뒤 '다음'을 눌러 신청 접수를 해주시면 됩니다.
5. 설문지 작성 후 고객 정보는 수정 변경이 불가하다고 하니 주의해서 작성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두 '네'에 체크한 뒤 '다음'을 눌러주세요.
6. 그리고 나에게 해당되는 환불을 원하는 서비스에 체크한 뒤 다음을 눌러주세요.
- 머지포인트 계정 이메일
- 가입자 이름
- 가입 시 입력한 핸드폰 번호
- 환불받을 은행명
- 환불받을 은행 계좌번호
7. 위 정보를 차례로 입력한 뒤 제출을 눌러주세요. 여기서 정보가 틀려도 변경이 안된다고 하니, 한 번 더 확인하고 제출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20만 원권 한 번 구매해놓고 마트, 편의점 등에서 자주 사용했었고 잔여액이 제법 남은 상황이라 바로 환불을 신청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잔여액 많이 안 남으셨길 바라며,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머지포인트 앱 지금 당장 열어서 환불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머지포인트 환불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앞으로도 대체 수익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라고 머릿속에 의문부호가 떠오르는 영역에는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는 뼈저린 교훈을 머지포인트가 주네요.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머지포인트 꿀이라서 좋긴 한데 쓸 때마다 좀 찜찜하니 필요할 때만 구매해서 사용하자는 글들이 자주 올라왔었는데, 역시는 역시인가 봅니다.